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성능을 개선하여 역학조사기간을 단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개발(’20.3월)하여 제공하고 있다.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확진자의 이동통신 정보, 카드결제 정보 등을 분석하여 역학조사 분석기간을 단축하였다. 다만, 확진자의 카드 결제정보가 자동으로 연계되지 않아 해당정보를 확보하는데 약 2일이 소요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 대한 성능개선을 추진한다.

확진자의 카드결제 정보를 자동으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 전송하도록 개선하여 정보취득 기간을 대폭 단축(2일→10분)한다.

또한, 취득정보를 개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분석 용량도 확대(1천 명→10만 명)하여 더 많은 양을 빠르게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휴대폰 통신데이터와 함께 카드결제 정보를 함께 활용하여 역학조사 상 위치정보의 정확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외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의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3월에 해외국가의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지원을 위해 수요국 실정에 적합한 다국어 매뉴얼 제작, 온라인 설명 등의 후속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