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국학원을  방문한 김주현 독립기념관장과
국학원 관계자는  두 기관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의 김주현 관장은 지난 1월 21일 국학원을 방문했다. 국학원 고성보 이사의 안내로 김주현 관장은 김기승 연구소장, 황인환 감사 등과 함께 국학원 1층에 마련된 상고사 전시관과 뇌교육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또한 국학원의 설립과 활동상황, 국학의 기본 철학과 비전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관람했다. 

김 관장은 국학원 장영주 교육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민족정기를 회복하고 국민의 가슴에 민족혼을 심는 교육을 하는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더 많은 국민이 방문하는 곳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국학원은 인접한 독립기념관과 국학원 간 순환교통시설 운영 및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주요행사의 공동 개최 방안 등에 대한 제안을 했다.  또한 국학원 관계자들이 2월 6일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관람하고 보다 구체적인 제안과 협의를 했다. 

흑성산을 두고 마주하는 국학원과 독립기념관 두 기관 간에 관광과 여행, 테마 수학여행 및 다양한 교육과 행사 등을 연계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에 아우내 장터와 유관순 열사 사우, 이동녕 선생 생가 등 충남의 애국 열사 유적들이 많아 천안이 민족 성지이자 국혼교육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