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국민의 알권리 신장과 외교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31일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자료 등을 포함해 생산된 지 30년이 경과한 외교문서 총 1,577권 약 24만 쪽을 국민에게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는 1989년도 문서를 중심으로 했으며, 해당 외교문서의 주요내용을 문서철별로 해설‧요약한 원문해제도 함께 공개했다.

외교부가 공개한 문서들은 외교부 외교사료관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사진=외교부]
외교부가 공개한 문서들은 외교부 외교사료관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사진=외교부]

올해 공개되는 주요문서로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으로 농산물 교역이 포함되어 크게 주목받았던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을 비롯해 ▲미국 무역통상법 Super 301조 협의 ▲재사할린동포 귀환 문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의 협의체제 수립 ▲동구권 국가와의 국교수립 관련 문서 등이 포함되었다.

공개된 외교문서의 원문은 현재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외교사료관 내 ‘외교문서열람실’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공개목록 및 외교사료해제집은 주요 도서관과 정부 자료실뿐 아니라 외교사료관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가능하다.

1994년부터 27차에 걸쳐 총 2만8천여 권 391만 쪽의 외교문서를 공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