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1일  제2회 건강행복평화 광주컨퍼런스가 개최되어 시민 45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국학원 제2회 건강·행복·평화 컨퍼런스가 무더위 속에 단비가 내린 21일 오후 7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평일 저녁 행사인데도 450여 명이나 참석해 시민의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을 보여줬다.
송재준 광주국학원장은 “광주의 건강과 행복, 평화는 광주국학원이 꾸준히 추진해온 사업이다”며 “오늘 제2회 대회를 광주시민과 함께 열어 온 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온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고 평화로워지도록 하겠다”고 역설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광주생활체육협의회 오주 회장은 “광주국학원이야말로 민족 정신을 이끌어 나갈 확실한 조직”임을 강조했다. 광주 북구의회 김상용 의장 등 축사에 나선 모든 이들도 광주국학원의 위상과 임무에 대해 치하했다. 아울러 김태홍, 양형일, 지병문 국회의원등 인사들은 축전을, 김태정 강진군의회 의장, 전양복 광산구의회 의장, 조호곤 광주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화환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국학원 이병택 교육위원는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을 해오며 겪은 어려움, 독일에 취업한 간호사와 광부들의 애절한 뒷이야기를 동영상과 함께 전해 참석인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참석자 모두가 한민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조국애를 심어주고 국학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김남희 강사의 행복한 웃음 코너로 낯선 사람끼리 서로 손바닥을 맞대고 손뼉을 치면서 어색함을 넘어선 참석자들은 웃음이 주는 행복감의 의미를 깨닫기도 했다. 
곧이은 김현철 강사의 장생보법과 뇌간운동은 건강과 행복 평화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모두 자리에 일어서 “용천, 용천”을 외치며 좌우로  걸어 효과를 실감하면서 “주위 사람에게 보급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 행사장 초입에는 고구려 역사 유물사진전이 열려 훌륭한 역사교육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외 단무도 선도무예전시관, HSP생활문화전시관, 뇌호흡교육 전시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하는 건강나눔 사랑의 헌혈하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기회를 제공, 호평을 받았다.  
정유철(전남일보 체육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