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문인화가 신명연(靄春 申命衍, 1808-1886년)의 '산수화훼도'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개발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최봉현, 이하 KCDF)은  생활뷰티기업 애경에서 출시한 추석선물세트 ‘케라시스 화원산책’ 3종 세트에 '2016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화원산책’디자인 6점이 활용된다고 밝혔다.

▲ 애경에서 출시한 추석선물세트 ‘케라시스 화원산책’ 3종 세트에 '2016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화원산책’디자인 6점이 활용된다. <사진= 애경산업 제공>

‘화원산책’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문인 화가 신명연(靄春 申命衍, 1808-1886년)의 ‘산수화훼도’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 모란, 옥잠화, 국화, 양귀비, 연꽃 등 6개의 그림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창조한 디자인으로 지조와 장수 등의 의미를 담아, 선물용으로 만든 제품의 가치를 높여준다. 

 

KCDF가 추진하는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은 유·무형 문화재와 박물관 소장품, 궁궐 문화 요소, 전통 공예 등이 가진 기법 등을 현대적 디자인에 접목하여,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우수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의 사업 관계자는 “향후에도 애경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그니쳐 문화 관광 상품, 패션 생활 용품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 상품 개발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산업과 관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