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오슬로 사람들은 도심에서 벗어나 페리를 타고 인근 섬으로 가벼운 여행을 떠난다.

 가장 가까운 호베되야(Hovedøya)는 오슬로에서 페리를 타고 8분이면 도착한다.  다른 섬들도 오슬로에서 출발하여 30분 안팎이면 도착한다.

▲ 호베되야. <사진=노르웨이 관광청>

  오슬로 사람들은 피크닉 바구니와 담요를 챙겨가 피크닉을 하기도 하고 모래사장 해변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하거나 한 여름의 태양을 즐긴다. 오슬로 근교의 섬은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오슬로 사람들은  취향에 따라 여름철 나들이를 떠날 섬을 선택한다.  많이 찾는 섬은 가장 가까운 곳인 호베되야, 섬의 대부분이 자연 보호 구역인 그레스홀멘(Gressholmen), 모래사장 해변이 있는 랑괴예네(Langøyene) 등이다. 

 

 오슬로 시내 대중교통 및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을 이용할 수 있는 오슬로 패스(24시간권 395NOK, 48시간권 595NOK, 72시간권 745NOK)로도 근교의 섬으로 가는 페리를 탈 수 있으니 여행자들도 오슬로 근교의 섬으로 쉽게 가볼 수 있다. 

▲ 블레이쾨야. <사진=노르웨이 관광청>

근교 섬에서 도심의 오슬로와는 또 다른 매력의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연중 운영되는 B1 라인(평일 06:30/주말 07:30 첫 운행)은 아케르 브뤼게(Aker brygge)에서 출발하여 호베되야, 블레이쾨야(Bleikøya), 그레스홀멘, 린되야 이스트(Lindøya east), 린되야 웨스트(Lindøya west), 나크홀멘(Nakholmen)을 지나 다시 호베되야로 돌아온다. 

▲ 나크홀멘. <사진=노르웨이 관광청>

여름에만 운행되는 B2~B4 라인은 B1라인의 축약 버전으로, 일정과 취향에 따라 루트를 선택하여 오슬로 근교의 섬들을 여행할 수 있다. B1~B4 라인 모두 아케르 브뤼게에서 출발하며 자세한 페리 운행 시간표는 https://ruter.n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