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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감정노동자에게 힐링의 손길을 내밀다”[2017 두뇌강국 코리아 3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감정노동 힐링 교육과 힐링 캠페인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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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7  20:58:29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세계 유일의 뇌교육학과를 보유한 대학, 전교생에게 홍익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 사이버대학 최초로 교육부 선정 ‘해외교육원조’를 수행하여 엘살바도르 공교육에 변화를 일으킨 대학이 있다. 개교 7년밖에 되지 않는 사이버대학으로서는 후발주자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일지 이승헌)다.

 

이 대학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3년째 정성을 쏟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우리나라 800만 감정노동자를 힐링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2015년에 뇌교육에 기반한 <감정노동 힐링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 프로그램을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연구하여 효과를 입증하여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2016년에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0여개 감정노동 관련 병원, 기업에 교육을 실행했다. 올해 감정노동자를 위한 사회적 캠페인에 안전보건공단과 나섰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감정노동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이 프로젝트가 학교의 철학과 비전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관해, 이을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운영본부장을 “대한민국 감사온도 1도 높이자”는 캠페인이 열린 한양대학교병원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글로벌사이버대학 이을순 본부장은 감정노동 힐링 캠페인 등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이유를 "설립목적인 홍익인간 철학대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 글로벌사이버대학이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대학을 설립하신 이승헌 총장님은 평소 대학을 시스템 안에 가두지 말고, 운영을 위한 대학운영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설립목적인 홍익인간 철학대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가 되라고 거듭 강조하셨다.

 

우리 대학은 뇌교육 특성화대학이다. 보통 뇌, 뇌과학이라고 하면, 신경생리학이나 해부학적 접근이 대부분인데, 우리 대학은 세계 최초로 뇌활용법인 뇌교육을 개발하고 학문적으로 정립한 분이 설립한 학교로서, 뇌활용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뇌활용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해결, 나아가 인류사회의 문제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를 개교 이래 계속 모색해 왔다. 그 첫발을 2011년 교육부 뇌활용 정책과제(뇌과학에 기반한 학생 창의‧인성 함양 및 학습력 증진방안 연구) 수행으로 내딛었다.

 

- 교육부 지원으로 글로벌교육원조사업까지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어떤 결과가 있었나

 

우리 대학이 교육부 지원을 받아 유엔NGO인 국제뇌교육협회와 공조한 프로젝트다. 국제뇌교육협회는 2011년에 엘살바도르의 1개 학교에서 뇌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의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폭력적인 학교문화가 개선되었으며 가족관계가 변화하는 등 큰 효과를 보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다음해에 뇌교육시범학교를 확대 실시하고자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는 우리나라 교육부에 <글로벌 교육원조 사업>을 수주하여 엘살바도르의 공교육을 돕게 된 것이다. 4개 학교에서 일어난 기적적인 변화는 우리나라 언론에도 소개되고, 교육부에 보고된 것은 물론이고, 유엔본부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도 발표되었다.

 

지금 엘살바도르는 교육정책으로 전 학교에 뇌교육을 확대실시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머지않아 한국발 인성교육, 뇌교육의 씨앗이 엘살바도르에서 피운 교육기적의 꽃을 보게 될 것이다.

 

- 우리사회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대학이 감정노동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2014년 말 ‘땅콩 회항’이라 불리는 사건 이후로 ‘갑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또 외신에까지 한국의 우월의식, 특권의식문화로 ‘갑질Gapjil’이 소개되는 부끄러운 일이 있었다. 그동안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생기는 정신적인 문제는 정신과의 상담영역으로 여겨졌는데, 이 문제를 뇌활용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우리 대학은 뇌교육 특성화대학이다. 뇌교육에서는 뇌활용을 통해 몸의 주인, 감정의 주인, 정보의 주인이 되고, 새로운 정보를 창조하는 뇌의 주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감정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을 대상화하여 조절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800만 감정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뇌교육학과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감정노동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을 지도하는 능력을 갖고 있기에 새로운 직업창출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감정노동 문제의 해결과 창직(직업창조)는 현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가 아닌가. 필요충분조건이 갖추어진 것이다.

 

   
▲ '감정노동 힐링 365 온국민 캠페인-대한민국 감사온도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전개한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일반인이 의료진에게 보낸 감사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사이버대학 이을순 본부장(오른쪽). 왼쪽은 한양대학교병원 인사총무팀 홍은아 과장.

 

- 감정노동과 관련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 검증연구를 서울대 병원과 공동으로 했다고 들었다.

 

대학에서는 <감정노동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2015년 서울대병원 간호사들 100명을 대상으로, 8주간 10~15분간 교육을 실시하여 효과검증 연구를 했다. 누구나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셀프힐링 교육프로그램이었다.

 

연구결과 스트레스 저항력과 대처능력, 회복탄력성, 긍정심리, 정서지능은 높아지고, 부정심리, 분노, 정서조절 곤란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되었다. 8회 10분씩 온라인 셀프힐링으로 그런 효과가 나타난 것에 개발한 대학팀도, 연구한 서울대병원팀도 놀랐다. 그 효과는 연구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지속되었고, 그 이후에도 연구 대상자들에게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효과검증 프로그램은 현재 무료로 공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감정노동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쉽게 따라 배우고, 현장에서 감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감정노동 힐링365과정>을 개발하여 노동부로부터 고용보험환급과정 훈련기관으로 승인받아 전국적으로 기업체 및 많은 사업장으로 보급하고 있다.

 

- 온라인 교육프로그램만 있는가? 그동안 어떤 기관들이 교육을 받았는가?

 

아니다. <감정노동 심신힐링 뇌교육>이라는 2시간 내외의 집체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에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감정노동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교육>으로 30여개 기관, 1,000명의 감정노동자들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 기관에는 대한법률 구조공단 콜센터,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콜센터, 이마트, 롯데마트, 인제대 해운대 백병원과 서울 백병원, 우리은행 등이 있다. 교육을 이수한 감정노동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88%의 만족도와 80%의 재교육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개하는 감정노동 힐링 365캠페인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들었다. 어떤 내용인가.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한다. 하나는 온국민 대상 감정노동 인식개선을 위한 참여 캠페인이다. ‘정노동 근로자를 랑합니다. 대한민국 감사온도 1도 올리기’가 슬로건이다. 감정노동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 고객이 감정노동을 이해하고 응대하는 감정노동 근로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교감하는 것이다.

 

두 번째 캠페인은 감정노동근로자 대상 심신힐링 체험캠페인이다. 감정노동자들이 직접 뇌교육기반 심신 힐링 오프라인 교육을 체험한다. 감정노동을 주로 사후 문제 해결 측면에서 접근하는데 우리 대학은 예방차원에서 심신힐링, 셀프힐링법을 알려주고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자는 것이다. 우리 대학과 산업안전보건공단, 지구시민운동연합, 코리안스피릿 등이 공동캠페인으로 추진한다. 또한 올해 감정노동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 현재 감정노동 관련 프로젝트로 학교 안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뇌교육 특성화대학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수와 학생들의 뇌교육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으로 사회에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일련의 뇌교육 관련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홍익정신을 교육이념으로 하는 우리 대학에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수님들은 관련 연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고, 학생들은 뇌교육 관련 새로운 직업 창출을 직접 체험하고, 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직업이 곧 사회공헌이 되는 홍익의 직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학생들이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과정을 이수하여 취득하고, 학교와 안전보건공단의 공동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향후 감정노동과 관련한 대학의 계획은 무엇인가

 

국회에서 감정노동보호법의 제정이 진행 중이다. 이 법이 제정되면 감정노동 관련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감정노동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새로운 직업창출이고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가 될 것이다.

 

우리 대학은 감정노동에 관한 온라인 힐링교육, 오프라인 직접 체험 교육, 오프라인 상담형 교육까지 갖추고 있으며, 현장에서 감정노동을 직접 도와줄 수 있는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과정을 운영한다. 감정노동에 대한 종합적인 힐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시스템이 잘 활용되어 감정노동자들에게, 그리고 관련 기업과 기관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감정노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서로 존중하는 홍익사회의 문화를 만드는 일을 지속할 것이다.

 

오는 23일에는 서울9호선운영(주)-지하철 9호선과 함께 5개의 역사에서 ‘대한민국 감사온도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감정노동과 관련한 캠페인 및 교육문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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