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유진은 어린 시절 자영업을 하는 부모 가게에서 흘러 오는 성인가요를 접하며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동요 대회에 참가해 많은 상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가수의 길을 가야 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닐까?  성인이 되어서도 마음은 변하지 않고 음악교육학과에서 조금은 다른 분야인 성악을 전공하였다.  대학에 진학하여 본격적인 오디션에 참가해 가수의 길을 모색하던 그녀는 '오페 레이디'라는 4인조 팝페라 그룹으로 활동하였다.

▲ 가수 강유진. <사진=오감엔터테인먼트>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성인가요라는 걸 느끼게 된 강유진은 '2007년 청계천 가요제'에 나가 대상을 수상했다. 미국 유학을 떠난 그녀는 '2009년 뉴욕 한인 가요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귀국 후 염원해 오던 음반을 2014년 첫 앨범을 발표하였다. 

▲ 가수 강유진. <사진=오감엔터테인먼트>

우연한 기회에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유진은 '내가 가야 하는 길이 이 길이구나' 하는 마음을 확고히 하고  작곡가 김정호의 샤플 리듬에 발랄한 성인가요 '꽁무니'와  작곡가 노상곤의 경쾌한 음악 '어디서 오셨습니까?' 등 두 곡이 담긴 미니 앨범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앨범 '꽁무니'는 성인가요 최초 홍보 CD를 발매하지 않고 음원만으로 활동하게 되며 판매용 메들리 음반을 동시에 발매해 전국 휴게소 및 판매점들을 공략한다.

외국시장을 겨냥한 음원 마케팅과 온라인 매체용 프로그램 제작도 완료한 상태이다. 외국 공연도 중국과 몽골에서 제의를 받아 놓은 상태이다. 색다른 행보에 성인가요 부활을 꿈꾸는 마리 싱어 강유진의 앞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