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프로덕션도모와 극단도모의 아마추어 연극인 육성 프로젝트 중 하나인 어린이극단 '꼬마도모'가 두 번째 공연, '가방 들어주는 아이'로 무대에 오른다.
'꼬마도모'는 극단도모의 전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기초연기수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2월 첫 공연을 선보인바 있다. 이어 오는 11월 6일에는 두 번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꼬마도모 단원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됐다. 꼬마도모 단원들은 올해도 전문가들로부터 연기지도와 노래, 안무 등 공연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익혔다.
기존의 아마추어 극단과 다른 어린이 극단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만든 꼬마도모는 연기 이외에도 다양한 재능을 갖춘 단원들로 구성하여, 이번 공연이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 작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다리가 불편한 전학생 친구의 가방을 1년간 들어주며 친구의 불편을 공감하고 나아가 같은 반 친구들의 편견도 바꾸게 한 어린이의 이야기다.
이번 공연 역시, 아이들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고 직접 공연을 하다 보니 늘 즐겁게 연습을 하고, 전문 배우들에 못지않게 진지하다.
이 공연을 연출한 극단도모의 김도란 공연팀장은 "아이들이 매주 연습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공연을 보고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꼬마도모의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춘천예술마당 봄내극장에서 11월 6일(일) 오후 3시 공연되며 전 좌석 무료이다. 공연문의는 전화 033)253-71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