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이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진행하는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201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베스트 포스터 3에 선정됐다.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진행하는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의 포스터가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201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베스트 포스터 3에 선정됐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19일(금) 새벽 5시(현지시간 18일(목) 오후 4시30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IFLA Gerald Leitner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혔다. Leitner 사무총장은 올해 베스트 포스터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3개의 포스터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의미 있고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연결·협력·공동체’를 주제로 13일(토)부터 18일(목)까지 6일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201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145개국에서 2,000여명이 200개 이상의 분과 및 포럼 운영, 200여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201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베스트 포스터 3에 선정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책을 읽어주세요' 포스터.<사진=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이재선 자료관리부장의 ‘디지털 통합 관련 : 해외소재 한국자료의 디지털화 사업’ 주제 발표 및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권서현 사서의 ‘책 읽어 주세요’ 포스터 세션 참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논문 및 포스트 세션 발표에 나서 실제 업무 경험을 전 세계 사서들에게 공유했다.

▲ 국립중앙도서관 이재선 자료관리부장이 '디지털 통합 관련 : 해외소재 한국자료의 디지털화 사업' 주제발표를 했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이번 대회는 최근 관종 간 협력 및 공유의 중요성이 세계적 추세임을 확인하고, 국내를 넘어 국제적 공유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국내 사서들의 논문 발표 등 적극적 참여로 국제 도서관계에서 위상을 제고하는 시간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관련 국제회의 참여를 강화하여 해외 도서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가들과의 지속적 네트워크 유지를 통해 국제 도서관계에서의 한국 도서관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