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호미곶에 있는,  항로표지기술협회 소속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장재동)에서는 (사)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 회원관 관장과  학예사를 초청하여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등대해양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회장 시안미술관 변숙희 관장)는 경상북도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 간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2006년 11월에 창립한 협의체이다. 이 단체는  국립등대박물관, 시안미술관, 안동민속박물관 등 35개 회원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등대해양문화 아카데미'는 항로표지 전문가 특강, 등대박물관 관람, 호미곶등대 탐방과 울산지역 등대해양문화공간(울기ㆍ화암추등대, 대왕암 공원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국립등대박물관 장재동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 회원관 관장과 학예사들이 등대의 역할과 중요성 및 등대해양문화에 이해를 높이고, 경상북도 지역 박물관 미술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