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키덜트송'을 제작한 '로봇'(Lobot)이 20일 싱글 '무슨 돌하르방도 아니고'를 발매했다.

'로봇'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신일(Electreecity)이 만든 '키덜트송'을 위한 프로젝트. 이번에 선보인 '로봇'의 '무슨 돌하르방도 아니고'는  전별님이 객원가수로 참여했다.

'무슨 돌하르방도 아니고'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흥미로운 가사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재치가 넘치는 구성으로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곡 중간 ‘사랑하는데 자존심은 개나 주라고 아빠가 말했어’ 라는 부분을 실제로 주인공이 개 앞에다 자존심이 적혀 있는 종이를 툭 던지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 국내 최초로 '키덜트송'을 제작한 '로봇'(Lobot)이 20일 싱글 '무슨 돌하르방도 아니고'를 발매했다.<사진=김신일 작곡가>

전반적인 사운드와 편곡의 구성력을 탄탄히 갖춰 멀티감성을 이끌었으며 '키덜트송'의 본질에 충실하게 제작했다.

'로봇'은 주로 댄스 일렉트로닉 라운지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객원가수를 영입해 다양한 소리로 선보일 계획이다.

작곡가 김신일은 "순수성은 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부패와 같은 사회문제를 떠안은 현 기성세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며 "로봇의 음악이 그런 순수한 메시지로 느겨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로봇'의 '무슨 돌하르방도 아니고'는 '벅스' '멜론' '엠넷' 등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