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13일 충북 영동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는 벤자민인성영재캠프가 열려 중3부터 고2까지 4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12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영동 송호연수원에서 21세기 인재의 핵심덕목인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고, 꿈과 진로를 찾는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했다.

캠프는 자신의 감정, 신체, 정신력을 조절하는 자기조절력을 높이는 활동과 소통과 협력을 이뤄 해내는 과제 수행 게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 부모님에 대한 이해와 감사의 시간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 벤자민인성영재캠프에서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힘을 키우는 참가자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44명의 학생들은 처음에 들어설 때 다소 긴장한 듯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서 집중력, 인내력, 창의력, 책임감, 포용력 등 5대 덕목을 익히면서 자기주도적인 인성영재로 변모하였다. 발휘할 기회가 없어서 알지 못했을 뿐 자신의 내면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 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탑 쌓기 게임을 하면서 협동심을 익히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미래 인재의 조건은 인성과 창의성이다. 창의적 인재는 상자 밖으로 나와야 한다.”며 꿈과 진로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거나 불확실한 학생들에게는 꿈과 진로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었다. 이어 수많은 도전과 경험으로 자신의 꿈을 찾은 벤자민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의 체험담은 또래인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장은 캠프참가자들에게 "세상이 여러분의 학교"라며 꿈과 진로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었다.

또한, 꿈과 진로에 대한 전문가 멘토 특강이 있었다. 벤자민학교 멘토인 동화작가 한지수 씨와 청년모험가 이동진 씨가 전하는 생생한 경험과 조언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지수 작가는 “자신의 가치와 삶의 목적을 찾게 되면 우리는 누군가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존재”고 강조했다. 이동진 모험가는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은 없다. 내가 선택한 것을 최고로 만드는 것이다. 선택하지 않으면 항상 똑같은 인생을 산다. 변화하고 싶으면 원하는 모습을 위해 선택해야 한다. 꿈이 있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에 꿈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도전과 체험을 강조했다.

▲ 청년모험가 이동진 멘토는 인성영재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선택과 도전을 통한 가슴 뛰는 삶을 제안했다.

캠프에 참가한 신예진 학생은 “학교에 다니면서도 하고 싶은 것이 모호하고 교우관계도 어려웠다. 그런데 인성영재캠프에서 한계극복 게임을 하면서 서로를 위해 힘들어도 끝까지 함께 해내는 것을 보면서 감동했다. 그리고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자기 꿈에 대한 확신을 하고 한발 한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내 꿈을 찾아 도전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환 학생은 “같은 또래 중에서도 가장 말썽을 피우던 친구가 벤자민학교에서 도전하고 변화한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캠프에서 특히 이동진 멘토 강의가 가슴에 크게 와 닿았다. 내 삶의 주인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 공대겸 씨는 “캠프 프로그램이 남다르다. 아이가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어서 공부에 집착하는 편이다.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주도적인 삶을 살았으면 했는데, 캠프를 통해 아이가 변화할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 인성영재캠프 참가자들은 경쟁이 아니라 서로를 믿고 배려하며 한계를 극복하며 자신 안에 있는 책임감을 경험했다.

인성영재캠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의 의식성장을 돕는 인기캠프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12월 26일 1박2일 캠프에 이어 12월 27일, 1월 6일 과 1월 20일 각각 1일 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캠프 신청은 '인성영재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http://www.insungcam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