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19일 부터 20일까지 서울시장애인탁구협회(회장-손해복)주최로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5년 각 시ㆍ도를 대표하여 장애인 탁구선수 256명이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포인트 60점이 부여되는 대회라 국가대표를 향한 선수들의 집념이 뜨겁다. 또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15년 서울시장애인탁구협회 홍보대사로 배우 윤동환 씨와 가수 이재영 씨가 위촉되었다. 윤동환 씨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였다. '폭풍의 언덕', '도시남녀',  '사과 꽃 향기' 등의 TV 드라마에서 주역으로 활동하였으며,  영화 '최종병기 활', '클럽 버터플라이', '불륜의 시대',  '황금시대' 등에 출연하였다.

가수 이재영 씨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였고 라틴풍의 '유혹'으로  MBC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 수상하였으며 90년대 대표적인 디바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 뮤지컬 '뮤지컬 42번가',  '그리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신데렐라', '레미제라블' 등이 대표작이며 현재는 극동방송 라디오 ‘이재영의 뷰티풀갓’의 DJ를 맡고 있다.

이들은 평소에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일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던 중에 열심히 땀 흘리는 장애인 탁구선수들의 모습에 감동하여 홍보대사직을 맡게 되었다. 위촉식은 9월 19일 토요일 오후 두시에 개막식 때 열리며 홍보대사 윤동환 씨와 뇌병변 탁구선수인 한홍택 씨와의 시범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장애인 탁구는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효자 종목이다.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시작으로 장애인올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를 정상의 자리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장애인 탁구는 일반인과 거의 룰이 같고 장애의 등급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까지는 휠체어에 앉아서 경기를 하고, 6등급부터 10등급까지는  서서 경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