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온 40여 명의 명상여행단이 지난 10일 전북 모악산을 찾았다.

따뜻한 봄을 맞아 미국명상여행단이 한국의 선도(仙道)문화와 명상을 체험하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을 찾았다.

미국에서 온 40여 명의 명상여행단은 전북 전주시 선도문화연구원에서 명상과 선도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으로 이날의 일정을 시작했다.

미국 명상인들은 ‘비룡폭포’에서 자연의 맑은 기운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명상 수련을 하고, ‘우아일체의 계곡’에서는 자연과 하나되는 에너지 명상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사랑바위’와 '입지바위‘에서는 한국의 선도 기공수련으로 ’인간사랑, 지구사랑‘의 뜻을 세우고, ’천부경바위‘에서는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중의 하나인 ’천부경‘의 정신을 체험하는 천부경명상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명상여행단들은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감상하기도 했다.

▲ 명상수련을 체험하고 있는 명상여행단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장은 "매년 국내외 수백 명의 명상여행단이 모악산을 방문하고 있다. 모악산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명상과 호흡 수행을 통하여 인성을 회복하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있어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선도문화연구원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 고유의 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모악산을 세계적인 명상지로 알리기 위해 매년 세계선도명상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