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는 '2015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할 청년 및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한국 및 세계의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현장활동을 통해 지역과 세계문제의 연관성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제주, 무안, 인제, 통영 총 4개 지역에서 열리며, 지역별로 문화적•역사적 특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캠프가 열리는 제주(7월 14일~7월 27일)에서는 어망아방잔치마을이 주관하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제주도 환경보전 활동, 지역 청소년 다문화교실 등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 2014 무안 국제워크캠프 참가자들. <사진=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남 무안에서는 7월21일부터 8월3일까지 (사)생태지평연구소가 주관하여 한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인 무안갯벌보호활동 및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프로젝트가 수행될 예정이다.

강원도 인제에서는 지역 농업활동,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위대한 생태가 공존하는 DMZ 탐방 등 평화와 자연보호를 주제로 7월21일부터 8월3일까지 진행된다.  UN대학 선정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인 통영에서는 지역사회 재능나눔 프로그램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18~30세 청년이다. 신청서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workcamp@unesco.or.kr)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esco.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통과자에 한해 오는 5월 12~28일 지역별로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워크캠프 개최지역 거주자 및 국제자원활동 등 관련 프로그램 참가 경험자는 선발 시 우대된다.

최종 참가자는 지역별로 5~7명씩 선발되며, 선발된 한국 참가자는 각국 유네스코국가위원회와 워크캠프 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외국 참가자와 함께 현장별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