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배경 서울국학원장
 
96년 전 오늘, 일제의 혹독한 무단통치에 굴하지 않고 우리 민족은 하나되어 '대한독립만세'를 부르짖었다. 3월 1일 서울 광화문 열린마당에서는 또 한번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하늘에 울려 퍼졌다. 
 
제 96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주관한 성배경 서울국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3.1운동의 기본 정신은 홍익인간 정신이며 사랑과 평화의 정신이다. 5천년의 역사를 기리고 한민족의 꿈과 희망찬 미래를 함께 나누고자 96주년 3.1절 태극기몹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성배경 원장은 “인간의 근본인 ‘인성’에 대한 가치관이 땅에 떨어지고 물질만능주의로 양심과 정신적 존엄성을 잃어버렸다. 이기주의로 인해 사람들의 인성이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 라고 하면서 “‘인성회복운동’으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인성이 회복되어서, 너와 내가 따로 없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500여 명의 시민들은 3.1절의 정신을 되살려 “대한독립만세! 인성회복만세! 국혼부활만세!”를 함께 외쳤다. 
 
제 96주년 삼일절 행사 기념식 및 태극기몹 행사에서는 96명 유관순의 3.1만세 퍼포먼스 및 대형 태극(지름 5m) 카드섹션, 그리고 아리랑 태극댄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