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세종시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15년 1월 8일(목) 오후 3시, 대전 유성호텔에서『2014년 인성교육중심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인성교육중심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일반 교과에서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한 사례를 선정하여 일반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에 시작되었다.

‘인성교육중심수업’은 일반 교과 수업의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정직‧책임‧존중‧배려‧공감‧소통‧협동 등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계획‧운영되는 수업으로, 국정과제인 ‘학교교육 정상화’의 세부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2014년 공모전에는 124팀(또는 개인)이 응모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의 절차를 거쳐 총 34편의 우수사례 수상작을 선정하였고, 대상 수상작(3편)은 교육부장관상을, 최우수상(6편), 우수상(9편) 및 장려상(16편)은 국립공주대학교총장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서울대왕초등학교 진혜선 교사, 대구다사중학교 배혜선 외 4명, 경기분당고등학교 이주원 교사가 수상했다.

진혜선 교사(서울대왕초등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 교과 수업을 인성중심 협력학습으로 진행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상호 존중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분석․재구성하고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여 학생 태도와 학부모 인식 변화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주원 교사(분당고등학교)는 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좋은 수업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여 학생 스스로 수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며, 실제 수업을 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배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배우도록 하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인성교육중심 교수‧학습 방법, 인성교육중심수업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및 평가 재구성, 수업 후 학생‧학교의 변화 또는 학부모의 인식 변화 등 구체적인 실천 사례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와 인성교육중심수업지원센터(공주대학교)는 공모전 우수사례가 학교 현장에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수상작 사례집을 발간‧보급하고, 인성교육중심수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도 관련 자료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는 ‘인성교육중심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전 외에도 학교급별 교수‧학습 자료 개발‧보급, 교원 연수, 시‧도교육청 교과동아리 및 컨설팅지원단 운영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 2014년 인성교육중심수업 우수사례 수상작 목록(자료=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