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당면한 교육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학자와 교육자, 그리고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월 9일 ‘뇌교육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제뇌교육협회, 한국뇌과학연구원,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브레인월드, 코리안스피릿 국학신문사가 후원에 나선다.

뇌교육은 평화철학과 두뇌발달체계에 기반한 체험적 방법론을 갖춘 학문이다. 특히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혁신적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생들을 대상으로 한 양적, 질적 연구에 대한 보고가 실시되어 주목을 끈다.

뇌교육학회 창립추진준비위원장을 맡은 신혜숙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학과장)은 “모든 학습은 뇌에서 이루어지고 출발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우리 교육은 뇌의 기능이나 작용의 복잡한 메카니즘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이루어져 온 것이 사실”이라며, “뇌교육의 근간에는 인간 두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실증적 지식, 인간의 사고·정서·활동에 대한 전일적이고 통합적인 지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이론적, 실천적 지식과 방법들을 통해 뇌를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줌으로써 학습자와 교수자의 역량을 증진할 것이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창립 배경을 밝혔다.

뇌교육학회는 뇌과학과 뇌발달 그리고 뇌활용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적 노력을 시도하기 위해, 뇌철학, 뇌교육 원리와 방법, 뇌교육 프로그램의 체제, 인지 등 4개의 연구분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1부 뇌교육학회 창립총회에 이어 2부에는 뇌교육학회 창립기념학술강연회가 ‘21세기 창의인성영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 모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사례’ 주제로 개최될 전망이다.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이 전 세계 교육계의 화두로 자리 잡은 지금 뇌교육학회는 창립기념 학술강연회에서 뇌활용 인성교육과 창의적 교육환경으로 올해 3월 설립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육모델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기조강연으로 ‘뇌활용 인성교육의 교육적 함의 (신혜숙 교수)’,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운영의 이론과 실제 (김나옥 교장)’이 진행되며, 연구발표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육과정 분석 (윤선아 교수)’, ‘인성영재 양성을 위한 뇌활용 원리 (오미경 교수)’,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나 찾기 과정” (권효숙 교수)‘이 이루어진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생들의 학생사례발표도 이어진다. (문의: 041-529-2663 간사 이진옥)

 

조해리 기자 hsav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