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도(대표이사 선풍 신현욱)는 6월 14일 충남 논산 대둔산 풍류도 예술원에서 제 8회 풍류도 장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는 축제를 통하여 한민족 고유의 흥과 멋의 문화를 복원, 발굴하여 사회에 보급하고자 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특히 온 국민을 슬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위하여 명복을 비는 행사를 함께했다.
이날 오후 3시 전국에서 모인 풍류도인들이 예술원 초입에서 각종 만장을 들고 지신밟기를 하고 그 앞에서 징, 장구, 꽹과리, 북이 길을 인도하고 소고가 뒤를 따랐다. 넓은 마당을 돌며 하늘과 땅에 이 땅의 평화를 기원했다.
이어 전국에서 모인 풍류도 수련인들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펼쳐보이는 전국 난타 경연대회가 열렸다. 부산, 용인, 서울, 일산, 논산, 광주, 대구, 경기 평촌 등 9개 팀과 개인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예년에 비해 한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날 공연 우승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산 풍류도가 차지했다. 2위는 대구, 3위는 광주풍류도에게 돌아갔다.
풍류도는 이날 풍류도 어린이, 풍류도 화랑단, 풍류도 지구별예술단원들이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풍류도는 전국 난타경연에 앞서 예술원에서 수련시설인 선자홀 착공식을 개최했다.
선자홀은 지하 1층 지상2층 건물로 수련실과 숙소 등을 갖추고 낸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수련시설에서 전국의 풍류도 수련생들이 함께 수련을 하며 한민족 고유의 멋과 예술을 계승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로하는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이귀선(율려춤, 중요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 이수자) 님이 해원상생을 바라는 춤을 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