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도(대표이사 선풍 신현욱)는 6월 14일 충남 논산 대둔산 풍류도 예술원에서 제 8회 풍류도 장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는 축제를 통하여 한민족 고유의 흥과 멋의 문화를 복원, 발굴하여 사회에 보급하고자 하는 행사이다.

▲ 전국에서 모인 풍류도 회원들이 14일 풍류도 장생축제에서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사진=풍류도>

올해는 특히 온 국민을 슬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위하여 명복을 비는 행사를 함께했다. 

이날 오후 3시 전국에서 모인 풍류도인들이 예술원 초입에서 각종 만장을 들고 지신밟기를 하고 그 앞에서 징, 장구, 꽹과리, 북이 길을 인도하고 소고가 뒤를 따랐다. 넓은 마당을 돌며 하늘과 땅에 이 땅의 평화를 기원했다.

▲ 풍류도 어린이들이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풍류도>

 이어 전국에서 모인 풍류도 수련인들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펼쳐보이는 전국 난타 경연대회가 열렸다. 부산, 용인, 서울, 일산, 논산, 광주, 대구, 경기 평촌 등 9개 팀과 개인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예년에 비해 한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 이날 풍류도 화랑단 어린이들이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풍류도>

이날 공연 우승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산 풍류도가 차지했다. 2위는 대구, 3위는 광주풍류도에게 돌아갔다.

▲ 지난해 일본 공연에서 큰 인기를 얻은 풍류도 지구별예술단이 14일 축제에서 공연했다. <사진=풍류도>

 풍류도는 이날 풍류도 어린이, 풍류도 화랑단, 풍류도 지구별예술단원들이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 풍류도는 14일 수련시설인 선자홀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풍류도>

 한편 풍류도는 전국 난타경연에 앞서 예술원에서 수련시설인 선자홀 착공식을 개최했다.

선자홀은 지하 1층 지상2층 건물로 수련실과 숙소 등을 갖추고 낸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수련시설에서 전국의 풍류도 수련생들이 함께 수련을 하며 한민족 고유의 멋과 예술을 계승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로하는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이귀선(율려춤,  중요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 이수자) 님이 해원상생을 바라는 춤을 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