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마셔봐, 처음에는 힘들지만 자주 마시면 괜찮아, 마셔!"

"담배 피워, 처음에만 어지럽지 괜찮아져."

술 담배 권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일까, 아닐까?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접할 가능성이 높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흡연·음주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웹툰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 웹툰은  네이버의 인기웹툰 연재작 '웃지않는 개그반'의 현용민 작가가 '진짜 친구'를 주제로 제작했다. 

 이번 웹툰에서는 '웃지않는 개그반'의 캐릭터가 등장해 청소년들의 흡연·음주 동기가 친구나 선배들의 권유에서 시작된다는 점에 착안해 "진짜 친구는 술·담배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도록 서로 도와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12년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이 흡연을 하게 된 동기로  호기심이 52.8%로 가장 많고 다음이  친구·선후배 권유 30.6%였다. 

 
 <사진=여성가족부>

이 웹툰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와 블로그(http://blog.daum.net/moge-family)에 게재됐다. 또 카카오톡 "오늘의 웹툰"에도 게재됐다.
여성가족부는 더 많은 청소년이 볼 수 있게 학교와 청소년 단체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안상현 청소년보호과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더욱 친근하게 청소년 정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화 등 청소년이 익숙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