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가장 많이 뽑는 자치구는 강남구로 집계됐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은평구였다.

서울시는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올 상반기 알바천국 사이트(www.alba.co.kr)에 등록된 서울지역 96개 업종, 57만 9082건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 서울시 업종별 채용공고수(제공=알바천국)

채용공고수 1위는 강남구로 총 7만 8044건이었다. 이어 송파구(3만5036건)와 서초구(3만4265건)가 뒤를 이었다.

이들 강남 3구의 채용공고는 25개 자치구 전체 채용공고의 25.5%에 달한다.

서울지역 아르바이트생 평균 시급은 5543원으로 전국 평균(5433원)보다 높았다.

자치구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은평구(5785원)이었다. 이어 강남구(5757원)와 서초구(5682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5372원)였다.

또 업종별로는 음식점 채용공고수가 6만28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패스트푸드점(4만1941건), 호프집(3만8623건), PC방(3만4349건), 편의점(3만2153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급은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터(고객에게 정보발신)가 6764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고객상담(6351원)과 배달(6105원)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