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30일(월)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장애인 독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장애인 독서 한마당은 지역과 계층, 장애와 관계없이 독서할 수 있는 균등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고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하는 정기행사.

국립장애인도서관을 비롯 장애인도서관 및 장애인단체 등이 협력해 준비한 이날 행사는 △2013년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자들의 사례발표 △초청 작가와의 만남(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고정욱) △독서지도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작품 발표(낭송, 전시) 및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30일(월)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장애인 독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특히 경남저자정보도서관(시각), 인천 송암점자도서관(시각), 제주도농아복지관(청각),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지체),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지체),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지적) 등 2013년 독서지도 프로그램(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 참가자 70여 명이 참석해 각자 쓴 작품을 직접 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독서의욕 및 독서활동을 확산하고 장애인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