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제10회 바른역사정립 및 평화통일 기원 전국달리기 폐막식에서 이성민 국학운동시민연합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존경하는 국학운동시민연합 회원여러분! 그리고 저희의 협력단체인 국학원과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관계자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여러분!

또한 이 더운 날씨에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행사 관계자 여러분!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 바른 역사 정립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전국을 달려오신 여러분 앞에서 기념사를 하게 됨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로 [바른역사 정립과 평화통일 기원 전국달리기] 행사가 꼭 10년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사도 변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대한민국의 바른역사 정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10년을 하루같이 달려왔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과 정성은 결코 헛되지 않아 수많은 국민이 이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함께 했으며 국사교과서에 단군신화가 역사적인 사실로 개정되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고조선실이 새로이 설치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국학운동시민연합과 협력단체인 사답법인 국학원, 사단법인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등 단체들이 협력하여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침탈에 강력히 항의하여 행동하는 시민단체라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역사는 우리의 혼입니다. 일찍이 백암 박은식 선생은 [국유형 사유혼] 즉, [나라가 몸이라면 역사는 혼]이라고 했습니다. 역사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조상들이 어떠한 가치관과 역사관을 가지고 이 나라를 지켜왔는가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는 조상의 혼이요, 우리의 혼이며 우리 후손들이 영원히 지켜나가야 할 한민족의 혼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정세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역사교과서 왜곡 등 주변국의 역사왜곡으로 많은 국민들이 분개하며 우리 역사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국민적 관심과 민족 대단결의 장을 만들어 주는 “제 10회 바른 역사 정립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전국달리기 행사는 매우 시기적절하고 의미 있는 행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진행해야 할 행사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이루어낸 「전국달리기」 행사는 많은 국민들에게 평화통일과 민족화합의 실체를 피부로 접하게 하는 국민운동이었으며 한국인의 힘과 열정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또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의 행사가 국민들이 바른 역사를 접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통일에 대한 염원과 국민 화합과 평화 선진국의 희망을 염원하며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우뚝 서는 자랑스러운 한민족이 되는 계기가 되었음을 확신합니다. 그동안 행사를 치러 내신 관계자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기념사에 가름합니다.

                                            2013년  8월  15일
국학운동시민연합 대표 이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