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6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북한 영·유아 지원사업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키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계획은 북한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임산부 보건 및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것으로 유니세프를 통한 지원 규모는 백신 및 의약품 지원(264만 5,724달러), 영양개선(299만 5,335달러), 모니터링 등 간접비(39만 4,874달러) 등 모두 604만 달러(67억원) 가량이다.

 정부는 또 이산1세대의 기록 보존을 위해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에 7억 8,9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내역은 영상편지 제작(7억7,300만원), CD매체 발송(800만원), 사업경비(800만원) 등이며, 통일부는 올해 안으로 2,000여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일까지 닷새 동안 열린 제255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이번 지원 계획을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