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모바일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계획했던 A시는, 모바일 전문 보안솔루션 구축에 들어가는 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커 고민이 깊다. 더욱이 최근에는 모바일 전용 악성코드와 스미싱이 발생해 모바일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안전행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보안과 푸쉬 등 다양한 모바일 보안인프라를 갖춰 각 기관이 이를 활용해 국민과 공무원에게  서비스를 안정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안전행정부는 또한 통신사‧제조사 등  기관이  검증한 안전한 앱 목록인 '화이트리스트'도 정부부처와 지자체에 제공한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정부 3.0 구현을 위한 실천전략의 일환으로 모바일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근혜정부 출범에 따라 개방·공유·소통·협력 기반의 정부 3.0 국정 철학을 실현하고,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모바일 오피스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전행정부는 안전한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보안기능을 국가기관 및 지자체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플랫폼인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을 2013년부터 서비스한다. 

 이에 따라, 모바일 전자정부 공통기반의 원활한 활용과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5월 31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산업계‧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성태 원장의 ‘창조경제와 정부 3.0’, 한양대학교 조남재 교수의 ‘창조정부를 위한 공공모바일 서비스 성공전략 및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모바일 기반의 일 잘하는 정부’ 세션에서는 지금까지 모바일 전자정부의 추진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또  정부‧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모바일 서비스 추진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 구축 성공사례’ 세션에서는 정부의 우수 모바일 서비스 사례 소개와 인텔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 성공사례, 드림시큐리티의 공공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구축을 위한 성공전략 등을 소개했다. 

 
심덕섭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 "안전행정부는 모바일 업무환경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모바일 서비스가정부 3.0을 완성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