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뇌교육을 통한 건강·행복·평화로운 학교·학급 만들기'를 주제로 2기 뇌교육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 부림중학교에서 '뇌교육을 통한 건강·행복·평화로운 학교·학급 만들기'를 주제로 'NTTP(새로운 교사 연수 프로그램) 2기 뇌교육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수학습 혁신을 위해 임용 후 10년 이상이 된 교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NTTP'는 교과직무 연수 프로그램이다.

NTTP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뇌교육직무연수는 지난 6월 60명의 교사들이 연수 이후 호응이 뜨거워 최근 2기 교육이 시작되었다.

지난 10월 27일 뇌교육의 원리와 함께 뇌체조를 이용한 활기찬 몸만들기에 대해 배우고, 지난 3일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행복한 교사되기 세미나'가 열렸다.

3번째 시간인 17일 오전에는 학교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뇌체조 활용 수업 설계와 뇌교육 생활지도 원리를 배웠다. 오후에는 모든 관계의 기본이 되는 소통을 잘하기 위해 '뇌교육 대화법'을 공부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교사는 "지금까지 3차에 걸친 연수를 통해 뇌교육을 실천할 수 있게 이론과 실습이 정리된 것 같다. 수업시간에 5분 뇌체조를 실천해 볼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사는 "지난날의 과오가 떠올라 좀 슬펐다. 아이들에게 나도 모르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줬을지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뇌교육직무연수는 뇌체조를 이용한 활기찬 몸만들기, 뇌교육 대화법, 뇌교육 실천지도안 짜기, 호흡 ㆍ명상 및 실습, 뇌파진동명상 원리와 실습, 일지아트홀 힐링콘서트 관람 등 11차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이번 직무연수를 이끈 경기뇌교육연구회는 유ㆍ초ㆍ중 교사들의 연구단체로 2011년 3월 경기도교육청에 NTTP 교과연구회로 지정되었다. 교육현장에 행복한 생활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하며 뇌교육을 통해 교사 연수 및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경기뇌교육연구회 강명옥 교사(경기 군포중)는 "교육의 본질은 성공이 아니라 완전한 겅강ㆍ행복ㆍ평화에 있으며 연구회는 대한민국의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