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7월 1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2012년 '희망 나르미' 자활 양곡 배송사업단(자활기업)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희망 나르미'는 지역자활센터 자활 배송사업단(자활기업)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자에게 지원하는 정부 양곡을 배송하는 사업이다. '행복을 전하는 참여자로, 희망을 받는 수혜자로'라는 슬로건 아래 연간 매출액 57억 원, 고용 효과 572명, 배송물량 222만 포(892억 원 규모)의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자활참여자는 직접 대면 배송을 원칙으로 지원 대상 가정에 방문하여 정부 양곡과 수혜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정부양곡 수혜자나 가구원 중에는 자활사업 대상자도 있어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전달하는 '희망 나르미 메신저'로 활동하며 자활 배송 사업을 통해 자활기업으로 성장하는 보습을 보여 근로의욕을 높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전진대회에서 '희망 나르미'사업을 수행하는 '(주)행복을 전하는 사람들'을 자활사업 최초로 전국단위 자활기업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주)행복을 전하는 사람들'은 2011년 4월부터 7개 자활기업, 102개 사업단 등이 연합하여 전국단위의 양곡 배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단위 자활기업을 통해 전국규모의 정부재정투입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고 저소득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업의 공공성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희망 나르미’ 전진대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이 참석하여 자활사업 참여자,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전국 자활기업의 가능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자활 배송 사업 유공자 표창, 제1호 전국자활기업 인정서 수여, 참여자 성실 배송 선서식 등이 행해졌으며, 2부에서는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통해 자활참여자들의 단합과 안전을 도모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년간 쌓아 온 '희망 나르미'성과를 바탕으로 영양 플러스 사업, 경로당 양곡 지원 사업 등 유사 정부재정사업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