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전국악팀 '소리아' (사진='소리아' 홈페이지)
외교통상부는 한-모로코 및 한-세네갈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퓨전국악팀 ‘소리아’와 비보이 ‘익스트림크루’팀을 양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신국악단 ‘소리아(SOREA)’는 한국 최초로 미 국무부 초청으로 지난해 10월 백악관에서 공연을 개최한 실력있는 단체이며, ‘익스트림크루(Extreme Crew)’는 세계 비보이 챔피언으로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단체로, 양단체 모두 많은 해외 무대에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여 왔다.

모로코 및 세네갈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상대국 예술단과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양국의 문화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세네갈 수교 50주년을 맞는 4일에는 아프리카 리듬의 흥겨움과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La Linguere(세네갈 국립 무용단)’ 및 ‘Le Sabar(세네갈 타악그룹)’ 이 참가한다. 5월 8~10일 한-모로코 수교 50주년 행사에는 모로코 비보이 챔피언인 ‘La Halla KingZoo' 팀이 우리 공연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금번 수교 기념 행사는 양국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세네갈과 모로코에 한국문화를 소개하여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