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라(사진 맨 오른쪽)가 강원도 뇌교육 특별세미나에서 지난해 엘살바도르에서 뇌교육 수업을 받았던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뒤에는 당시 수업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상영되었다. 이 자리에는 신주은 IBREA 미주지부 팀장과 이사벨 구즈만 IBREA 프로그램 디렉터가 함께했다.

 지난해 11월 MBC 다큐프라임 '호흡' 편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라우라 칼데론(Laura Calderon∙17)이 30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개최된 뇌교육 특별세미나에 참석했다.

 라우라는 "엘살바도르는 여전히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기에는 불안한 나라"라면서도 "운이 좋았던 나는 뇌교육을 만나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떻게 살아야 될지를 알게 되었다. 더 많은 이들이 뇌교육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뇌교육협회가 주최하고 국제뇌교육협회가 후원한 특별세미나는 이날 오후 2시 강원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폭력예방 및 창의 인성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시민과 교육관계자,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몰려 교육 문제에 대한 강원도의 뜨거운 관심을 반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