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쓴 책으로는 최초로 미국 4대 유력 일간지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세도나 스토리>가 출판계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출판사로 알려진 스크리브너(Scribner) 출판사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 <세도나 스토리 (영문판 The Call of Sedona)>를 단독 출간한다는 사실을 미국 언론에 공식 발표했다.

 스크리브너 출판사는 "<세도나 스토리>가 '출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뉴욕타임스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라고 소개했다. <세도나 스토리>는 뉴욕타임스에서 4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데 이어 전체 순위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세도나 스토리>에 대해서는 "명상 교육가로 널리 알려진 일지 리(Ilchi Lee,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가 명상에 대한 가이드와 조언을 자전적 이야기와 함께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세도나 스토리>는 스크리브너 출판사의 베테랑 편집자인 쉐넌 웰치의 손을 거쳐 오는 7월 미국 전역에서 판매된다.

 애초 <세도나 스토리>는 지난해 9월 '베스트 라이프 미디어(BEST Life Media)'를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e-book)이 발간된 바 있다.

지난 2월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세도나 스토리>의 저자 강연과 함께 사인회가 진행되었다.

 미국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페이스북에서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브라보" "좋은 책과 좋은 편집자가 만났다"며 환영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세도나 스토리>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출간되어 세계 최대의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에 이어 한국인 최초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LA타임스 등 미국 유력 4대 일간지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서는 작년 10월에 번역, 출간되어 지난 2월 초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올라 최근 종합베스트셀러 2위까지 올랐다. 또한 <세도나 메시지(セドナ∙メッセージ>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일본어 번역판 역시 지난 1월 일본 아마존닷컴과 지난 3월 초 주니치신문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