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월23일 포항시청에서는 직원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택 국학원 교육위원초청 국학강의가 열렸다.

업무를 마치고 참석한 직원들은 다소 피곤한 시간임에도 강의시간 내내 아주 진지한 표정이었으며, 후반부 한강의 기적을 다룬 영상 끝에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란 자막이 흐르자 애국심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이기도 했다. 
 
이병택 교육위원은 “일본의 식민사관에 의해 국민들에게 각인된 왜곡된 역사의식을 바꿔 자신과 민족과 인류를 책임지는 주인의식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 커다란 공감을 받았다.

강의에 참석한 한 직원은 “개인적으로 동북공정 서명운동을 생각 중이었다”며 많은 관심을 보였고, 박병화 기획예산과 계장은 “그동안 배웠던 역사관이 잘못됐음을 확인하는 반성의 의미도 있었고, 앞으로 정확한 우리 역사를 교육할 교육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국학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포항시청 관계자는 오는 3월 7일에 있을 지방자치 서포터즈 교육에 다시 한번 국학특강을 요청했다.

 이번 교육은 당초 2~3월경 예정되었으나, 시청측에서 우리의 정신문화를 알리고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강의를 연초에 하겠다고 의욕적으로 유치, 1월 직원직무교육으로 앞당겨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