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운현궁은 9월 27일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를 열었다.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음식문화를 통해 우리 조사들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전시행사, 체험행사, 시식ㆍ시음행사, 문화공연과 강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들로 구성되었다.
운현궁 마당 27, 28일 동안 열리며 왕가의 태교이야기, 사대부가 혼사이야기, 전통무용공연 등이 열리고, 신토불이 재료를 이용한 떡, 다식 등 우리음식 만들기 등도 할 수 있다.
시식ㆍ시음 코너에서는 탕평채를 비롯 감로빈, 습조탕, 율추숙주, 전약, 홍반 등 대중들에게 생소한 궁증음식도 맛볼 수 있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은 "최근 한류 열풍이 고조되면서 한국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한국음식의 표준화 및 국내외 행사를 통하여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 세계의 어느 누구나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