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글공정에 대한 이외수씨의 독설이 트위터를 타고 삽시간에 퍼졌다.  오늘 중국의 한글공정에 대한 소식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상위에 올랐고, 트위터를 통해서 빠르게 전해졌다.  특히, 트위터에는 중국 한글공정에 대한 강한 비판의 글과 함께 서명운동 동참을 유도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중국의 한글공정에 대해 이외수씨가 트위터에 독설을 올려 화제다.   "짱깨들아, 한글이 부럽냐. 하지만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무조건 니네 꺼라고 우기지 말고 그 잘나빠진 습성을 살려서 짝퉁이나 만들어 쓰도록 해라." 라는 강한 어조의 글이 올라왔고 이 독설이 리트윗되어 인터넷에 삽시간 퍼져나갔다.

 

이외수씨 트위터에 올린 중국의 한글 공정에 대한 독설

이외수씨는 앞서 "진실로 귀한 것을 귀한 줄 모르면 도둑이 훔쳐간 뒤에도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모르게 된다" 며 "우리가 한글이라는 보물을 갖고 있으면서도 귀중함을 모르고 소홀하니 중국이라는 도둑이 이를 훔치려는 마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는 독설을 올리기도 했다.  

일전에도  이외수씨는  <하악하악> 책에서도 "중국에서 다년간 공부를 하고 돌아온 아들놈을 보면 저 자식도 짝뚱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생길 때가 있다" 라고 중국 짝뚱에 대한 독설을 날린 바 있다.

한편, 10일 중국조선어정보학회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 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자신문이 보도했다.

중국의 한글공정은 이미 예견됐다.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 등 우리 역사를 왜곡한 '동북공정(東北工程)'을 학술과 교과서, 문화 침략 등 전략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북한에서 배워간 농악, 장고춤, 소고춤, 가야금 뿐 아니라 한·중 수교 뒤 한국에서 전래된 북춤, 봉산탈춤, 태권도, 차전놀이까지 중국 문화로 둔갑시켰다. 지난 2006년부터 조선족의 농악과 널뛰기, 그네타기, 장구춤과 전통혼례 등을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제는 한글, 언어까지 동북공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를 자국 언어라고 우기며 '한글공정'에 나선 것이다.

누리꾼들은 중국의 터무니 없는 한글공정에 대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다음의 아고라와 트위터를 통해 누리꾼들의 한글을 보호하기 위한 중국의 한글공정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11일 오후 7시 현재 실시간 검색어 '중국 한글공정' 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