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8월 15일(월)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부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 관련단체,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인터넷 국민참여 신청자 등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1부 경축식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축영상물 상영,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포상은 정부가 국 내․외 사료 등을 통해 이번에 새로이 확인한 독립유공자 275인 중 7인의 후손에게 친수하였다. 이들 독립유공자는 1919년 3월 수원에서 일본인 순사부장을 처단하며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故 차경현 선생, 전남 나주에서 대동단에 가입하고 독립운동 자금 모금 활동 故 김상순 등이다.

이어 2부 경축공연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전통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와 다문화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시아어린이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의 합동공연을 통해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젊은 세대들과 다문화어린이들 에게 도전정신과 애국심을 일깨워 주는 것에 고려하였다. 애국가 제창 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홍혜란이 1절을 선도하고, 2절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의 주연배우인 류정한, 3절은 아시아어린이합창단의 윤보현·한현민(남), 김은아·성다인(여) 어린이가 선도하고, 4절은 다 같이 합창하였다.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전일부터 당일까지 전국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 경축식을 비롯한 주민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온 국민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도록 하였다.

서울시는 정오에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부산시는 참배와 기념식, 태극기 행사, 인천시는 광복절 경축 콘서트 등 지역에서의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사단법인 국학원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을 희망합니다”라는 주제로 전국 13개 도시와 온라인에서 태극기몹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광복절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페이스북을 통해「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국립중앙과학관(서울·과천·대전)을 비롯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전 국민에게 당일 무료로 개방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