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우수영 수문장교대식 장면

 414년 전 임진왜란에서 민중들이 거둔  승리의 영광을 재현하는 2011 명량역사체험마당이 오는 6월 25일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6월 25일부터 10회에 걸쳐 개최되는 명량역사체험마당을 공연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마련했다.

공연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우수영수문장교대식과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우수영강강술래 공연과 지역 예술인 공연이 우수영 수변무대와 성문앞 등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우수영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군복 입고 사진 찍기, 이순신 어록쓰기, 거북선 그리기, 백의종군 달구지 체험과 조선시대 전통 음식점과 대장간 체험 다양한 체험거리를 우수영 저자거리 일원에서 제공한다

먹거리로는 울돌목에서 뜰채로 잡아올리는 숭어로 요리한 음식과, 해남 자색고구마를 원료로 만든 고구마 막걸리, 빈대떡 등을 조선시대 전통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 강강술래와 신나는 체험마당

 특히, 2011 명량역사체험마당은 문내면발전협의회, 문내면농업경영인회, 문내면농어민회, 문내면청년회, 문내면이장단, 우수영강강술래보존회, 문내농협 등 지역단체들이 명량역사체험마당 운영사업단을 구성하여 우수영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상품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명량대첩의 역사현장인 우수영에서 414년전 민중들의 승전지에서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