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와 강원국학원은 지난 4월 28일 속초시 청초호 공원에서 무궁화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속초시, 속초국학기공연합회, 한국무궁화애호회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 20여명은 무궁화 묘목 300여개를 공원 야산에 심었다. 28일 속초국학기공대회에 참석하였던 회원들이 행사가 끝난후 무궁화 심기 행사에 함께 해주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원국학원과 지구시민연합 강원지부 회원들

 무궁화 할아버지로 알려진 장동희 무궁화 애호회장은 “우리나라는 일제시대 때 잘못 배운 방법으로 무궁화를 심고 기르고있다”며 "이제부터라도 무궁화를 제대로 심고 가꿔야 한다"라고 제대로 된 무궁화 심기 방법을 알려주며 강조했다. 장 회장은 무궁화나무를 자식처럼 키워왔고, 묘목을 심고 나서도 관리가 제대로 되는지 철저히 체크하라고 당부하면서 5년이상 된 키보다도 큰 묘목들을 주었다

▲ 청초호 공원에 심은 무궁화 나무들

 

▲ 무궁화 심기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

 행사에 참석한 한 강원도 속초시민은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일제시대부터 수난을 당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제대로 심고 가꾸어 우리 아이들이 무궁화 가로수길을 걸으며, 무궁화 화생대회에 참가하며 무궁화를 진심으로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무궁화 심기를 통해 코리안 스피릿, 홍익정신이 강원도민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