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의 원년이 될 올해, 최응재 교육장을 비롯한 김만수 부천시장 외 경기도의회 도의원과 부천시의회 시의원 12명이 10일 오전 부천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참석한 내빈들은 위생복과 위생모자를 쓰고 급식실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반찬을 배식하며, “아이들의 건강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원동력”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함께 급식을 먹던 3학년 최재혁 군은 내빈들과의 급식이 즐거운 듯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그 전하고 비교해서 더 맛있어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날 학생들의 식탁에는 경기도 우수 축산물과 경기도 G마크를 받은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인 흑미밥, 굴두부찌개, 제육볶음, 시금치나물, 배추김치, 딸기가 올라왔다. 부천중앙초 박태연 교장은 “학교에서 구입하는 농산물은 100% 친환경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고 저염, 저당, 저지방 및 무화학 조미료의 식단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명섭 영양교사는 “최근 구제역 등으로 일부 농․축산물 가격이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무리 없이 무상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직거래’와 ‘공동구매’로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응재 교육장과 김만수 부천시장은 급식봉사를 하기에 앞서 가진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지역 인재 양성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친환경 무상급식이 빠른 시일 안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최응재 교육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광회, 신종철, 이상훈 도의원을 비롯하여 여러 시의원들이 참석해 배식을 진행했으며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