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주년 삼일절 기념행사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기념행사는 애국지사와 유가족,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염홍철 대전시장의 기념사, 시립연정국악연주단의 기념공연,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경축식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미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의 업적을 기리고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모든 시민과 함께 계승하기 위해 한밭종각에서 생존애국지사, 광복회원,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타종행사를 진행한다.

또 염홍철 시장은 생존애국지사, 광복회원 120여명과 현충원 참배한 후 보훈가족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갖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92주년 3·1절을 맞아 주권회복을 위한 독립정신을 이어 받아 국민적 역량을 하나로 총 결집해야 한다”며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함은 물론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은 시립미술관과 중앙과학관(3.1)과 시내버스와 도시철도(2.28~3.2)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