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 년 전 현대 단학의 첫 시작이 된 안양 충현탑에 방문한 명상여행단

지난 7월2일 21명의 미국인 명상여행단들이 한국을 찾았다. 단학을 통해 한국의 정신에 매료된 이들은 단학이 처음 시작된 안양 충현탑을 비롯하여 단학의 발전사를 따라 모악산, 천화원, 국학원 등을 방문하였다.

그들이 도착해서 맨 처음 다음날, 충남 천안에 소재한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된 국학기공강사대회에 참가하는 일정으로 시작한 여정은 그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의 5천명의 강사들을 맞이하며 느낀 뜨거운 열정과 함께 국학원에서의 여정을 마친 후 그들이 발길을 옮긴 곳은 충북 영동군 심천면 산중에 있는 단월드 천화원 명상센터와 전북 모악산이다. 모악산에서 현대 단학의 창시자인 이승헌 총장이 깨달음을 얻은 동굴과 바위에 직접 오르는 등 한민족 단학의 발생과 발전과정을 따라 이어진 코스를 방문하며 가는 곳곳마다 놀라움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 국학기공강사대회에 참석한 미주명상여행단 모습

이번 명상여행일정 중에 특히 이승헌 총장의 생가와 초등학교를 방문하였고, 이 총장이 젊은 시절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쓰레기장을 호박밭으로 바꾼 다리를 방문하는 등 깨달음을 얻게 된 과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미주명상여행팀은 이번 명상여행 코스를 방문하며 어떻게 그 시간 안에 이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 놀라워했다. 마지막 날에는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한국의 분위기에 흠뻑 취하기도 하고, 오후 일정으로 단월드 여의도센터에 방문하여 한국의 회원들과 함께 수련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에너지를 채우고, 열정을 깨운 한국 명상여행

▲ 마지막날, 여의도센터에서 수련중인 미주명상여행단

이번 명상여행을 통해 열정과 에너지를 채웠다고 전하는 명상여행단. 그 중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천광(天光)님은 “너무나 멋진 여행이었고, 여기에 와서 너무 기쁩니다. 여행 중 본 것들이 놀라왔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직접 와서 보고 느낀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인간완성인데 이곳에서 그 의미가 더 깊게 다가왔습니다. 단학의 고장인 이곳에서 학교, 집, 천화원, 모악산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21일 수행한 일지동굴을 보고 난 후 내가 깨달음을 가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내 완성을 위해 계속 정진할 것입니다. 또한 제가 의사인 만큼 이 효과에 대해 설득력 있게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며, 제가 느낀 깨달음을 함께 잘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이 느낀 점을 밝혔다.

연이어 자신이 명상여행 중 느낀 점을 말한 광무(光武)라는 한국이름을 가진 한 회원은 “한국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일이 예술과 함께 실현되는 것, 지구를 음악과 예술을 통해 영감을 주는 것인데 굉장한 열정이 생깁니다. 마침내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