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대표 김동연)은 지난 18일, 대만 Medigen 社 (대표 장세충/張世忠)와 독자적인 첨단 세포배양법을 이용한 ‘백신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양약품은 Medigen社와 조류독감, 계절독감, 수족구병, 뎅기열 및 광견병 등 세포배양백신에 대한 양사간 공동 연구 및 개발에 돌입하게 되며, Medigen 社가 이미보유한 대량 세포배양 시스템으로 개발 된 백신에 대한 기술과 독점판매권을 가지므로써 다양한 백신의 포트폴리오를 확립할 수 있게 된다.

Medigen 社는 ‘세포배양 독자 시스템’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BIO 의약품 및 백신 전문기업으로 이미 자체 세포배양 시스템을 통해 조류독감과 신종플루 백신을 개발하여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타 배양시스템에 비해 생산공간, 생산능력 등에서 우월성이 입증되어 향후, 일양약품이 음성 백신공장에 세포배양 시스템만 추가하면 투자대비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세포배양 시스템은 한국의 SBS 방송국에서 취재하여 방송된바 있다.

또한, 신종플루와 조류독감 백신 개발을 위해 대만 내 컨소시엄을 구성한 Medigen社는 유럽과 미국의 베테랑 연구진으로 구성 된 대만 국가위생연구원(NHRI: National Health Research Institute)의 백신연구개발센터와 협약으로 조류독감백신과 신종인플루엔자 세포배양백신 개발에 성공, 이 백신들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으며,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Medigen 社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일양약품은 유정란배양방식의 계절독감백신뿐만 아니라, 세포배양 방식의 계절독감, 조류독감 백신 등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기술을 갖추게 될 것이다.

특히, 백신사업을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일양약품은 안정성이 이미 입증 된 유정란 생산 방식의 설비완공과 함께 세포 배양 방식의 공동 기술개발로 예고 없이 다가올 조류독감 및 신종플루의 대유행 상황에 대비를 가속화 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대만의 유력 일간지 “工商時報 (공상시보) ”에는 “Medigen (基亞) 백신의 첫 해외진출!”이란 제목으로 일양약품과 MEDIGEN社와의 MOU 계약체결을 대서특필 하였으며, 기사를 통해 “항암제와 백신 분야 확대를 목표하는 일양약품과 최신 기술의 세포배양 백신을 담당하고 있는 MEDIGEN社와의 우호적 합작을 통해 다음세대 백신 시장의 영역을 함께 넓혀 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