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라며 윤리 교과서 같은 주장을 펼치는, 다소 '재수 없는' 청년이 있다. 프로필은 더욱 가관(?)이다. SAT·ACT 만점, 아이비리그 9개 대학 동시 합격, '전미 최고의 고교생' 아시아인 최초 선정, 최연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 게다가 학업뿐만 아니라 테니스, 바이올린, 뮤지컬, 디베이트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무한 엄친아'로, 한국과 미국 학생들의 열등감에 불을 활활 지핀다.

이 발칙한 주장과 화려한 프로필의 주인공은 현재 예일대에 재학 중인 재미교포 2세 이형진 군.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는 그가 자신의 공부철학과 공부법을 풀어낸 에세이다. '이렇게 하면 1등 한다', '공부해야 성공한다'라는 식으로 공부를 강요하는 책과 달리, 이 책은 저자의 공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공부철학을 풀어낸다. 그가 말하는 공부는 단순히 책을 파고드는 지리멸렬한 과정이 아니다.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한 진솔한 몸짓이다. 공부하는 '방법'이 아닌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접근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부 에세이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책이다.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세계를 놀라게 한 자랑스런 한국인 이형진의 남다른 공부철학

대부분 사람들에게 공부는 '재미없는 것', '어렵고 힘든 것'이다. 하지만, 이형진에게 공부는 '인생에 대한 예의'이고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탐험'이다.

왜일까? 타고난 천재라서? 아니면 축복받은 '엄친아'라서? 그 차이는 바로 공부를 바라보는 관점에 있다. 그에게 공부는 단순히 책을 파고드는 지리멸렬한 과정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한 진솔한 몸짓이다.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책!

그는 SAT·ACT 만점, 아이비리그 9개 대학 동시 합격, '전미(全美) 최고의 고교생' 아시아인 최초 선정, 고등학교 수석졸업의 배경에는, 엄청난 공부비법이 아닌 자신만의 공부철학이 있었다고 말한다. "공부는 이 세상의 수많은 비밀, 수많은 지혜를 아주 짧은 시간에 섭렵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확실한 방법"이며 "공부를 통해 세상의 많은 지혜를 익히고, 숨어 있는 기회들을 발견해가는 것은 결국 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이다. 언뜻 보면 '재수 없지만', 들을수록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이형진의 남다른 공부철학.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내 인생에 너무나 미안해졌다"는 어느 중학생의 고백처럼, 그의 책은 읽고 나면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