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4강의 기적을 이룬 12번째 태국전사였던 붉은 악마의 상징 치우천왕을 학술대회를 통해 재조명한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 오는 5월 29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동아시아 천손문화와 치우천왕'이라는 주제로 제 20회 정기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올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6월 11일 개막)이 개최되는 해로 치우천왕의 역사적 인물로서의 진실성과 학문적 가치를 마련하는 학술대회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 기록을 살펴보면, 치우천왕은 동이족의 천자(天子)이며 배달국의 14대 임금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교과서에는 치우천왕에 대한 언급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중국은 최근 시조를 모시는 중화삼조당이라는 곳에 황제헌원, 염제신농과 함께 치우천왕을 3대 조상으로 모시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중국이 치우천왕이 동이족의 수장이기 때문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며 사마천의 사기(史記)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해서 오히려 동이족의 매우 포악한 임금으로 받아들여왔다. 하지만 지금은 동북공정에 이어 또 다른 역사왜곡을 통하여, 치우천왕을 그들의 조상중의 하나로 탈바꿈해 놓은 것이다.

이에 국학원은 학술회의를 통하여, 역사의 기록 속에 있는 치우천왕의 기록과 중국에 실재하는 치우관련 유적 등을 연구해서 진실을 밝혀 나갈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 1부 연구발표는 진태하 인제대 석좌교수의 제 1주제 < 동이족의 천자. 치우천왕 연구 > , 나선화 서울시 문화재위원의 제 2주제 < 치우시대와 한국 옹기문화의 원류 > , 박정학 한배달 치우학회 회장의 제 3주제 < 치우천왕의 금속무기 제작과 청동기 편년 > 로 진행이 된다. 이어 제 2부 연구발표는 윤열수 가회 박물관장의 제 4주제 < '치우' 이미지에 대한 민속학적 접근 > ,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의 제 5주제 < 동아시아 선도문화와 '치우천왕' > 로 마무리 된다.

천안에 자리한 국학원은 순수 민간 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2004년 개원 이래 공무원, 군인, 학생, 주부 등 각계각층의 100만명이 방문하였고,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등 10개국에서 지구인 정신인 홍익정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작년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이 개원하며 대표적인 민족정신의 전당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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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 동아시아 천손문화와 치우천왕
○ 일시 : 2010년 5월 29일 토요일 오후 1시
○ 장소 : 용산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 (대표전화: 02-2077-9000)
○ 찾아 오시는 길: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 (약도 바로가기)
○ 참가비 : 무료
○ 문의전화 : 02-766-1109, 1110, 국학원 학술담당: 010-7299-6043
○ 주최 : 국학원, 주관 : 국학원 학술원

○ 발표학자
1) 박성수 (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 기조연설
2) 나선화 (서울시 문화재위원 ) - 치우시대와 한국 옹기문화의 원류
3) 박정학 (치우학회 회장) - 치우천왕의 금속무기 제작과 청동기 편년
4) 윤열수 (가회박물관 관장) - ‘치우’의 이미지에 대한 민속사적 접근
5) 진태하 (인제대 석좌교수) - 동이족의 수장. 치우천왕에 대한 연구
6) 정경희 (국학원 학술원 원장) - 동아시아 선도문화와 ‘치우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