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학원 상징 삼족오 동상에 점안을 하고있는 장영주 국학원장(직대)

국학원(충남 천안)은 통천문 개원을 앞두고 4월 15일, 국학원전당 입구에 설치된 삼족오 동상 점안식을 했다. 직접 크레인을 타고 동상에 오른 장영주 국학원장(직대)은 한민족의 경전인 천부경을 봉독하며 한 붓 한 붓에 정성을 쏟았다.

마침내 천손의 새가 눈을 떠 힘찬 날개 짓으로 세계를 향해 홍익정신을 펼치는 기상을 나타내게 되었다. 하나의 머리에 발이 셋인 삼족오(三足烏)는 태양의 새, 하늘을 연결하는 천손의 새이다. 한민족이 한 철학, 천지인(天地人) 사상을 가진 문화민족임을 의미하며 고구려 벽화나 유물에 삼족오가 태양 속에 그려져 있다.

장 원장(직대)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세계 100대 화가전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바 있는 유명화가였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 새롭게 눈을 뜨면서 민족정신광복회 부회장, 홍익가정운동연합 회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2008년에 개원한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의 원장직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