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도스 기획 김봉경 ‘홍곡’이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작가 김봉경의 전시 ‘홍곡’은 "큰 기러기와 고니'라는 뜻. "어느 누구나 자신의 삶이 특별한 가치가 있으며 어떤 대단한 일을 미래에 이룰 수 있으리라 희망찬 상상을 한번쯤 해본 적이 있을 터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며 한 개인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좌절의 순간이 오거나 심지어 세상과 단절되는 고독한 시간이 인생에 들이닥칠 때가 있다. 이런 순간을 맞닥트릴 때 “나 자신”이라는 존재는 한순간 별 볼일 없이 비참해지고 세상으로부터 버림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