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 이하 재단)과 함께 “호렵도 팔폭병풍(胡獵圖 八幅屛風)”(이하 호렵도)을 2월 18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에서 공개했다. 2020년 9월 미국 경매에서 매입하여 국내로 들여 온 ‘호렵도’는 호렵도 팔폭병풍 비단에 채색한 것으로 병풍 전체 길이 392.0cm, 높이 154.7cm이다.호렵도는 ‘오랑캐(胡)가 사냥하는(獵) 그림’이라는 뜻으로 여기서 오랑캐는 청(淸, 1616~1912)나라 황제를 의미한다. 즉 호협도는 청의 황제가 사냥을 즐기는 장면을 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