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기 가야고분에서 출토된 말갑옷과 고리자루 큰 칼등 가야문화권 중요유물 5건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보물 제2041호로 지정된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옷과 고리자루 큰칼’은 1992년 마갑총 조사 때 발굴된 유물로, 아라가야 시대 무덤 주인의 좌우에 하나씩 매장된 것이다.함안의 철제 말갑옷은 말머리를 가리는 투구, 가슴을 가리는 경흉갑(목가슴드리개), 말의 몸을 가리는 신갑으로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 가야고분에서 여러차례 말갑옷이 발견된 적은 있으나 원형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보존된 사례로는 희귀하다.고리자루 큰 갈은 철
고령 가락국과 함께 대가야 연맹의 양대 축인 다라국의 최고 지배층이 묻힌 합천 옥전 고분군과 아라가야의 함안군 말이산 고분에서 출토된 가야유물들이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 예고한 가야유물 5점은 5~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대표적인 가야 고분인 합천 옥전, 함안 마갑총 고분에서 출토된 금귀걸이와 말갑옷, 고리자루 검 등이다.1992년 건축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 옷 및 고리자루 큰칼’은 5세기 아라가야에서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동안 여러 가야 고분에서 발견되었으나 원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