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자연풍광 또는 도심 풍경과 어우러져 뜻밖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낸다. 또한 기후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모습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한다.기상청은 지난 13일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기상청 누리집과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3,683점이 출품되어 심사위원단 점수와 10일간 진행된 국민투표 결과를 각각 50% 합산한 결과,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은 사진부문에서 김정국 씨의 ‘얼음 속 한라산’이 선정되었다.마치 얼음 속에 갇힌 듯한 백록담을 찍은 ‘얼음 속 한
지난 10월 3일은 제4353주년 개천절이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개천절은 국조 단군이 우리 민족의 최초 국가인 고조선을 개국한 날이다. 당시 국명은 조선. 이 조선의 시조 단군을 훗날 유교와 사대주의를 표방한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인식하였을까? 유교가 조선 사회에 뿌리를 내림에 따라 단군의 위상이 달라졌다.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 유정호 지음 《1일 1페이지 조선사365》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일연의 《삼국유사》는 단군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일연이 《삼국유사》에서 단군과 고조선의 역사를 다룬 이유는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
읽다 보면 역사의 흐름이 트이는 조선 왕조의 이야기, 표지에 소개한 내용 그대로 이 책은 조선 왕조의 역사 흐름을 파악하기 쉽게 하였다.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유정호 지음, 믹스커피, 2021) 말이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부터 마지막 왕 순종까지, 하루에 한쪽씩 읽기 좋도록 집필하였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건을 시간순으로 기록하였다. 조선 27명의 왕을 골자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왕의 업적, 가계도를 제시한 다음, 사건·인물·제도·설화순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태조 이성계 편을 예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