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용 작가가 개인전 “Accumulated Structure”을 3월 15일부터 30일까지 문래예술공장(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88길 5-4)에서 개최한다.박신용은 미술 작가로 공간에 관한 여러 현상을 관측하고 연구하며, 현장에서 기록·수집한 내용을 기반으로 조각이나 설치, 사진, 영상 등을 작업한다.“Accumulated Structure”는 ‘Daebu-Construction’(2019–20) 프로젝트와 ‘Wasted Land’(2020–21)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제작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Accumulated St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혹고니가 몽골에서 국내로 도래해 월동 중인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오리과 대형 조류인 혹고니는 국내에 30여 마리가 도래해 월동하는 희귀한 겨울철새로 몸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주황색 부리의 아랫 부분은 검은색이고 눈앞 부분에 검은색의 혹이 있다.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지난 2017년도부터 몽골야생동물과학보전센터와 연구 협약을 맺고, 몽골 동부지역에 번식하는 철새의 이동을 추적해 이번에 혹고니의 이동경로를 처음으로 파악했다.몽골 연구진은 지난
우리나라 연안에는 총 1,915종의 해양생물종이 분포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이 해양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서울대 김종성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50년간 총 37개 해역에서 출연하거나 서식이 확인된 대형저서무척추동물을 전수조사하고 다시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해양학해양생물학 리뷰(Oceanography and Marine Biology Annual Review: OMBAR)’ 최신호에 발표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15일 이를 밝혔다.해당 학술지는 19
공룡의 울음다음날도 달리고 또 달린 끝에 ‘바양작’에 도착한다. 바양작(Bayan Zag)은 ‘바양(많다)+작(나무)’의 합성어로 ‘나무가 많은 지역’이라는 뜻이다. 중력을 벗어나려는 몸부림처럼 낮은 키에 비틀린 모습이 그 자체가 공룡 같은 ‘삭사울’ 관목이 가득하다. 삭사울은 화력이 좋아 사막에서는 아주 유용한 땔감이다. 혹시 그 옛날 초식 공룡의 먹이가 아니었을까?바양작은 ‘불타는 절벽’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1920년 공룡 화석을 찾아 나선 미국의 동물학자 ‘로이 앤드루스’가 한 말이다. 바양작은 몽골 최초로 공룡 알이 발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