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평소 ‘말’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을 위해 대도시 공원 등지에서 무료 승마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해 승마 레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등 생활 승마를 더욱 활성화할 목적으로 기획됐다.승마 체험에는 승용마로 조련된 퇴역 경주마와 국산 승용마 등 행사장별로 4두의 말들이 활용될 예정이다. 퇴역 경주마란 경마장에서 활약하던 경주마를 퇴역 이후 승용마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순치와 조련을 거친 말을 뜻한다.체험행사는 서울과 부산 소재 도심공원
겨우내 축사에서 지내던 국내산 승용마들이 봄을 맞은 한라산의 초지를 마음껏 달리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은 4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8개월 간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한라산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고 발표했다.방목된 말들은 신선한 풀을 먹고 섬유소와 무기질 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그동안 부족했던 운동량을 보충해 근육과 심폐기능을 강화할 수 있고, 무리생활로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국내산 승용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가 2009년부터 생활 승마용을 개발한 품종이다. 우리 고유의 ‘제주마’와 외국산 ‘더러브렛’